(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는 충북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2025년 충북어르신건강대축제’를 4월 18일, 음성군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으며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한궁, 장기, 바둑 등 총 5개 종목에서 시·군지회에서 예선을 거친 600여 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34회 충북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대회에는 남녀 각 12개 팀(6인 구성)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고 제12회 충북도지사배 노인그라운드골프대회는 남녀 각3인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어 매 경기마다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한궁은 남,녀 각5인 혼성 단체전, 장기와 바둑은 개인전으로 열렸다.
개회식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유동빈 옥천군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장양원 음성군지회장의 대회개회선언, 전년도 우승지회에서 우승기 반환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열정은 충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양섭 도의장, 김영호 음성군의장, 이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6월 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되는 제23회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와 제12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개최지 미정)에 충북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