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컨텐츠

보도자료

  • 알림마당
  • 보도자료
  • “ 93세 어르신이 장수지팡이 1,000개 제작,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 기증
  • 관리자
  • 2020-09-09
  • 조회 47
  • 1 1 1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에 거주하는 서재원(93) 어르신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부터 가볍고 튼튼한 은행나무와 괴목나무를 이용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성을 다해 만든 장수지팡이’ 4,700여개를 보은군청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 기증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백세(百歲)를 바라보는 서재원 옹은 9일 직접 장수지팡이 1,000개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탁하는 장수지팡이는 충북도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어르신의 뜻에 따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 전달하게 됐다.

    서재원 옹70세에 짚공예를 시작하여 15년만인 2011쌀 항아리를 만들어 관광 · 공예상품 공모전에도 출품해 입상할 정도로 이 분야에 장인이었지만 목과 허리가 아파 짚공예를 하지 못하고 고민 끝에 시작한 것이 장수지팡이를 만드는 일이었다 한다. 2015년부터 장수지팡이를 만들어 기증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기증하는 지팡이는 이전에 제작한 지팡이가 손잡이와 팡이대를 쇠고리로 연결하여 잘 부러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손잡이에 못을 달아 대에 깊게 박음으로써 절대 부러지지 않도록 제작하였다고 한다.

    어르신은 올 초 암수술을 하는 등 몸이 아프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힘든 상황이지만 오로지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비록 아픈 곳이 많지만 장수지팡이를 만들면서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말하며, “몸이 락하는 한 계속해서 지팡이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김광홍 회장은 9일 장수지팡이를 전달받는 자리에서 서재원 어르신의 고마운 마음에 충북도내 어르신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하고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정상혁 보은군수가 지팡이 기증식에 참석하여 지팡이 한 개 한 개에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재원 옹의 자녀를 비롯하여 연합회 김봉숙 부회장,정희덕 보은군지회장, 충북도청 김재수 노인복지팀장, 황대운 보은군청 주민복지과장, 연합회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보도자료(뉴시스)

    보도자료(연합뉴스)


  • 첨부파일목록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