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8월 2일 도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힘쓴 공로
로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광홍 연합회장은 남택화 청장과 노인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청주 원광효도요양
병원 부근 교통시설 개선을 함께 현장 점검한 뒤 오찬장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북경찰청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도내 각 지자체와 협업해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7년~2017년 말까지 도내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은 전국 평균(77개소)에도 못미치는 총
43개소에 불과했으나 남택화 청장 부임 후 2018년 상반기에만 무려 70개소가 신규 지정되
면서 총 113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충북 최대 도시인 청주시는 6개소에 불과하던 것을 올
해 무려 4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김광홍 연합회장은 “이같은 충북 경찰과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충
북도내 노인의 보행중 교통사망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 27건에서 16건으로 약 40% 대폭 감
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노인보호구역 확대로 초고령화 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는
충북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경찰청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성 증진을 위해서 지자체와 협업, 지속적
으로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교통안전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