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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손 부족한 日 '고령자' 나이 65→70세 이상으로 바꾼다
  • 관리자
  • 2016-12-20
  • 조회 60

  •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저출산 고령사회인 일본이 고령자의 사회적, 경제적 정


    의를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내각부는 경제 근간을 이루는 생산연령인구(15~64)


    2030년에 1%가량 줄어들고 저성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령자 정의


    를 현행보다 5세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사회에선 일반적으로 '고령자'라고 하면 65세 이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경제정책


    서도 같은 연령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정


    한다.


     지난 9월 현재 일본에서 65세 이상은 약 346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3%로 추산됐다.


     일본 정부가 고령자 정의를 바꾸려는 것은 일생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는 때를 제


    외한 '건강수명'이 점점 연장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실제로 고령자의 정의가 변경되면 정년이 연장되면서 해당 연령대에서 일하는 인구가 증


    가하고, 이에 따라 의료나 간병 서비스에서 고소득 고령자 부담을 늘리는 정책도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각부는 새로운 정의를 경제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소득


    별 연금 부담대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내각부는 향후 30년에 걸쳐 20~30대 인구는 약 20% 감소해 일할 인력이 부족해


    져 경제 성장에 제약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령자, 20~30대 등을 포함해 현재처럼 인구의 60% 정도가 일하는 상태를 유


    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각부는 사회 변화에 따라 전반적 경제정책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마련, 조만간 열릴 경


    제재정자문회의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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