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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랑 스티커 하나 붙이고 ‘학대노인지킴이집’
  • 관리자
  • 2016-09-08
  •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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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경로당 63000곳 지정


    이웃 주민의 적극 신고, 보호 구상


    시행 1년여 불구 효과 거의 없어


    남 가정사$ 괜히 망신 줄까 걱정


    인식전환 급한데 홍보, 교육 없어


    대한노인회에 운영 떠넘기고


    강사 양성한다면서 이틀 교육뿐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A경로당에서는 할머니 10여명이 삼삼오오 모여 빨갛게 익은 말린 


    고추를 손질하고 있었다.


    베란다에 앉아 기자를 반기는 이순희(79)씨에게 출입문 앞에 붙은 주황색 스티커에 


    대해 묻자 그런 게 있었느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A경로당은 지난해 초 학대 피해 노


    인을 보호하고 신고하는 학대노인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곳이다. 주황색 스티커는 이를 알


    리는 표지이지만 경로당 회원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날 종로동대문


    노원구 등 서울 지역 학대노인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경로당 12곳을 둘러본 결과 사정은 비


    슷했다.


    학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노인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정부가 도입한 학대노인지킴이집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학


    대노인지킴이집 운영자(임원)가 노인학대를 인지할 경우 관련 기관에 신고해 도움을 청하


    고 회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신고를 교육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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