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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홍 충북노인회장 "730만 노인인구, 노인문제 전담할 정부 기관 절실"
  • 관리자
  • 2017-11-02
  • 조회 86
  • <직격인터뷰>
    □출연: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 회장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1월 2일(목)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요즘 우리 충북지역 고령화가 다른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김광홍 대한노인회충북연합 회장님 연결해서 노인문제, 노인복지문제 등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회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광홍(이하 김) : 네, 안녕하십니까.

    이 : 회장님, 귀한시간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먼저 충북의 노인문제라고 할까요, 노인의 상황부터 진단해보겠습니다. 충북지역 노인인구가 어느 정도 됩니까?

    김 : 금년 9월말 기준으로 충북노인 인구는 25만4백25명입니다. 이것은 도내인구대비 15.7%가 돼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 : 15.7% 엄청난 노인인구인데. 25만4백25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령사회에 접어 들었고. 앞에서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충북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거든요.
    충북지역 노령화 실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충북의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김 : 네. 우리나라가 전국 직할시나 특별시 빼놓고는 9개 도 중에서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이어서 6번째로 노인인구 비중이 우리 도가 높습니다. 충북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심각한 것은 괴산군과 보은군으로 총 인구의 30%가 넘었고, 영동, 단양, 옥천 3개 군도 26%를 넘는 등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 그렇군요. 괴산군과 보은군은 30%가 넘습니까?

    김 : 네, 그렇습니다.

    이 :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 그만큼 이렇게 노령화인구가 심각하다보니까 대한노인회 회장님의 역할도 참 중요할 것 같고요. 노인회의 역할이 참 중요할 것 같은데, 이 노인회는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 단체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김 : 대한노인회는 1969년에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권위신장을 목적으로 해서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노인단체입니다. 경로당활성화, 노인취업지원, 노인자원봉사, 노인대학 등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서 책임을 다하는,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 경로당지원 사업, 취업알선도 해주시고 자원봉사 역할 또 노인들에 대한 교육 역할도 해주시고 이런 다양한 역할들을 해주시는데, 그렇다면 이 노인회의 조직이라고 할까요? 조직체계는 어떻게 구성돼있습니까?

    김 : 대한노인회는 중앙회와 16개시도의 연합회 그리고 1개 직할시, 세종시를 말하는 건데, 18개의 해외지부, 미국이라든가 서독이라든가 이런 다른 외국에 있는 해외지부와 244개의 시군구지회 그리고 6만5천여개의 경로당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 엄청난 규모군요. 지금 대한노인회장님이 부영건설의 이중근 회장님이신가요?

    김 : 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이중근 회장님이십니다.

    이 : 지금 김 회장님께서는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김 : 네, 그렇습니다.

    이 : 그러니까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을 보필해서 김 회장님께서 수석부회장님 역할을 하고 계신 거죠.

    김 : 네.

    이 : 그만큼 충북지역노인회의 역할 비중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권위신장이 많이 됐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 : 네, 그렇습니다. 우리 충북도 같은 경우는 12개시군구지에 156개분회 4천93개의 경로당의 노인인구의 약 62%인 15만5천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충청북도에서는 이시종 지사께서 창안을 해서 2013년부터 경로당이용 노인을 위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인 9988행복나누미 사업이 있는데, 이것은 2백40여명의 행복나누미 전담선생님들이 3천3백개, 4천개가 넘는 경로당 중에서 3천3백개의 경로당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이 사회적 안정망구축을 위해서 실시하고 있는 9988행복지킴이 사업이 또 있습니다. 현재 5천11명의 행복지킴이가 3만1천여명의 독거노인이라든가 이런 취약계층이 노인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 : 그러면 회장님 지금 9988운동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계시는데, 며칠 전에 저희가 들어보니까 노노케어라는 신조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이게 이제 노인들이 다른 노인들을 돌봐주는 이런 형태의 신조어 뜻인데, 충북에서도 그럼 이런 사업을 하고 계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 : 네 그러니까 노노케어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업 맞습니다.
    사회경험도 많은 건강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방금 말씀드린 9988행복나눔지킴이와 노인재능나눔 그리고 독거노인돌봄이, 노인자원봉사 등 노노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서 우리 노인들이 노후생활에 활력을 준다는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말씀 쭉 들어보니까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문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회장님 충북의 노인대표로써 지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인정책, 노인복지문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김 : 지금 이제 우리가 새로운 노인회가 출범이 됐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우리 고령사회, 노인생활안정을 위해서 노인기초연금액을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100세를 위한 치매국가추진제라든가 의료보장의 점진적 확대로 인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청북도에서도 노인이 행복한 충북을 위해서는 9988행복나누미 또 행복지킴이사업 외에도 경로당을 여가문화중심으로 활성하고 있으면서 치매극복예방사업 등 노인복지건강증진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노인이 행복한 충북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회와 함께 우리가 노인회의 활동영역을 확장하려고 지금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회장님 그러면 노인복지, 회장님이 노인으로써, 노인의 입장에서 노인복지는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노인정책이 가야 하는 걸까요? 따로 생각해보신 방안이 있습니까?

    김 : 네. 노인복지는 노인이 안고 있는 4가지 고통이 있지 않습니까? 그 4가지 고통의 해소를 위한 시책을 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첫째가 노인에게 알만한 적당한 일자리를 주어서 노인들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노인자원봉사사업도 적극 확대추진을 해서 빈곤과 할 일이 없어서 고통을 받는 것 이것을 해소하고, 두 번째로는 노인돌봄사업 및 노인여가문화보급 사업이 기반확충 사업으로써 병고하고 고독고, 고독한 고통, 이것이 완화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 적당한 일자리문제 또 자원봉사문제, 돌봄 사업, 당연히 돌봐드려야 되고요. 또 여가사업, 병고와 고독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다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해주셨고요.
    그래도 회장님 방송의 자리에서 지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노인문제와 관련해서 정부와 지방정부, 회장님의 입장에서 쓴소리 한번 해주시죠.

    김 :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나라살림도 어려운 재정으로 사회분야의 여러 가지 수요충족을 위해서 많은 사업이 추진되는 대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중앙이나 지방자치 모두 노인복지를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7백30만이라는 큰 노인집단의 문제를 전담하는 중앙부서가 없어서 그래서 노인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도 중앙정부에 몇 차례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문제전담부서로 노인복지청이라든가 이런 것이 설치가 되기를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 : 노인복지청 신설 좀 됐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신 거죠. 지금 현재 각 부처마다 노인문제를 다루는 부서는 다 있는 거잖아요.

    김 : 네. 각 산발적으로 산재돼있습니다. 그래서 16개 부처에서 조금 조금씩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종은 보건복지부이지만 다른 부처에서 노인문제를 다 조금씩 다루고 있어서 그것이 좀 단일화가 되지 않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원이라든가 예산이 더 많이 증액되는 것도 아니고 취합해서 하나의 독립된 청단위 기구만 설치해도 훨씬 효율성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 그러니까 16개 부처에 산재돼있는 노인문제 또 노인과 관련된 부서를 하나로 집약된 독립된 부처가 한군데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씀이신 거죠.

    김 : 그렇죠.

    이 : 알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 충북의 대표 어르신으로써 보다 좀 큰 역할, 활약 기대해보겠고요. 저희 BBS불교방송도 언론의 시각으로 노인문제에 더 관심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귀한시간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 ; 네, 감사합니다.

    이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노인회 김광홍 충북노인회장님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손도언 기자  k-55s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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