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지회장 장양원)에서 올해 추진한 경로당안전환경사업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거두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지회는 음성군 9개 읍·면에 각각 3명씩 참여자를 배치해 총 27명이 경로당 안전환경 개선에 참여하도록 운영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실내 안전환경 조성이다. 참여자들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화장실 변기용 안전바, 화장실 입구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하여 낙상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 지도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화재·낙상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대처요령을 교육했다. 더불어 경로당에 필요한 안전표지판을 부착·관리해 누구나 쉽게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공기청정기 및 위생관리 역시 중요한 활동으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와 청소,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적정 운용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실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기적 환기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경로당 전반의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에어컨 위생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에어컨 필터 청소를 통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냉방효율을 높였으며, 전기요금 절감과 제품 수명 연장 등 실질적인 관리 효과가 나타났다. 악취 및 곰팡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여름철 쾌적한 환경 유지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지회 관계자는 “9개 읍·면에 고르게 인력을 배치해 경로당의 안전과 위생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