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기 영동군노인대학 졸업생 57명 배출
88세 김연옥 · 송병일씨 면학상, 정재수 · 고선월 · 최옥자씨 공로상
건강 · 교양강좌 · 문화체험 등 9개월간 48시간 교육과정 운영
영동군노인대학은 3일 노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제41기 졸업식을 열고 총 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노고를 기리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눈 자리로 관계자와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의 장이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성실히 학업에 임한 졸업생들에게 공로상, 개근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특히 88세 김연옥(영동읍), 송병일(심천면)씨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출석, 학업을 완수해 면학상을 받았다. 또 정재수, 고선월, 최옥자씨가 공로상을 받았으며, 차상헌 등 23명이 개근상, 이병생 등 25명이 노력상을 받았다. 차광식 대학장은 “졸업생들이 보여준 학구열과 열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 이라며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양무웅 노인회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서 배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수업을 빠지지 않고 강의를 듣는 등 학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했다.
영동군 노인대학은 어른신들의 평생교육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월 중 60명의 입학생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2025년도에는 영동군 노인대학 교육과정으로 노인건강, 교양, 건강관리, 지식습득, 기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샌드아트, 치매예방, 웃음치료, 여수 아르떼뮤지엄 현장학습, 영화관람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현장방문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