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회장 연기봉)는 2025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관내 8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송편만들기’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점차 사라져가는 명절 풍습을 체험하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송편은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다. 젊은 시절,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송편을 빚던 따뜻한 기억 때문인지, 어르신들은 연초부터 송편 만들기를 손꼽아 기다리셨다고 한다.
정성껏 만든 송편에는 깨고물 한 스푼, 정성 한 스푼, 그리고 이야기 한 스푼이 가득 담겼고, 가지각색의 모양 속에는 각자의 삶과 손맛이 녹아 있었다.어르신들이 미리 준비해 둔 솔잎과 함께 쪄낸 송편에서는 솔잎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옛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다. 손끝으로 꾹꾹 눌러 송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시간을 함께 나누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의 마음이 한층 풍성해지는 시간이었다.
연기봉지회장은 “이번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옛 추억을 되살리시고, 명절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시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