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지회장 류학규)는 4월부터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마음치유 손글씨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피로감이 커지고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이 매주 경로당 방역이행 점검으로 방문하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또한 부담없이 몇 걸음 걸어 편리하게 다니시던 경로당을 코로나로 인하여 방문자 이름과 발열체크를 하고 이용하게 되어 문맹인 어르신들에겐 갑자기 경로당 문턱이 높아지고 자존감이 하락하여 이용을 포기하시는 분들도 생겨났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모색하던 중 『마음치유 손글씨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자신의 이름 쓰기를 시작으로 체온 적기를 배워 경로당 이용에 도움을 드렸고 글을 아시는 어르신들은 좋은 글귀를 쓰고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었다.

000어르신은 좋은글 쓰기를 알려드리고 다음주에 방문하니 한글자 한글자 집중하여 쓰다 보니 손에 힘도 생기고 흥미가 생겨 밤새 공책 한권을 다 썼다며 행복해하셨다.

손글씨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소근육 활동을 강화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여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좋은 글을 여러번 반복하여 읽고 쓰면서 긍정적인 마인드 생성과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며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으며 댁이나 경로당에서 자유로운 시간에 진행할 수 있어 접근이 쉬운 장점도 있다.

현재 마음치유 예쁜 손글씨 프로그램 꾸러미를 지원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차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류학규 지회장님은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개발로 어르신들이 슬기롭게 코로나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경로당이 활성화 되길 당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