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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광역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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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이 만개하는 따뜻한 세상
  • 강수정
  • 2021-05-06
  • 조회 525
  • 불용자원연계 불용자원연계2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로 경로당이 수개월 동안 폐쇄와 개방을 반복하다 보니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점점 웃음이 사라지고 9988행복나누미 강사진들의 어깨 또한 축 처져 모두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4월부터 경로당 방역지원활동과 폐쇄점검으로 경로당을 주1회 다시 방문하게 되면서 우리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지내시는지 안부확인도하고 경로당 내외부 방역점검도 하면서 전보다는 조금 여유로워진 시간에 상담 함께 진행하다 보니 경로당에서 필요한 것들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작년부터 TV 고장으로 수리를 하려했으나 수리비가 25만원이 나온다는 말에 고치지 못해 TV도 없이 지내기도 하고, 관절이 불편하여 좌식이 어려워 의자나 쇼파가 필요한 경로당도 많았다. 이런 사정들을 듣고 나니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흥덕청원지회 경로부장(강수정)이 안내해준 중고 사이트(당근 외)를 수시로 방문하여 무료 나눔 TV, 쇼파, 의자, 전기장판, 테이블 등을 연계하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냉장고나 쇼파처럼 혼자 운반이 어려운 경우는 지회 임직원이 직접 차량을 구해 운송을 도왔고 동료 강사들도 차량과 인력을 지원해 주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며칠전 봉명 경로당에서 TV를 옮길 때 혼자 애쓰는 모습을 보고 나눔을 주셨던 분이 직접 옮겨주어 너무 감사했다. 또 유료 판매자에게 쇼파와 TV가 필요한 경로당 사정을 전하였더니 기꺼이 기부에 동참해 주신 감사한 분들도 있었다. 때론 직접 방문하여 운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힘든 것을 잊었고 나눔을 받은 어르신들이 `흥덕청원구지회는 정말 훌륭하다.`,`너무 고마워요.`,`이제 경로당에 TV가 있어 심심하지 않겠어. 감사해요.` 라는 감사인사에 고단함도 잊고 신이 나기까지 했다. 이런 가슴 따뜻해지는 행복한 일을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과 함께 이루어내 더욱 자랑스럽다.

    나는 사랑스러운 우리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따뜻한 세상! 함께 살만한 세상! 나눔에도 때가 있다.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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