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세 진정범 어르신 등 81명 졸업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 부설 노인대학(학장 박수화) 18기 졸업식이 2일 진
천군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민병석 진천교육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 졸업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졸업식에서 모두
81명(남 37명, 여 44명)의 만학도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한봉수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이어 학사보고와 함께 2
년간의 정규수업 과정을 모두 수료한 민형수 학생회장 등 81명의 어르신들에 대한 졸업증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개근상 27명, 공로상 5명, 봉사상 3명, 모범상 2명과 특히 1918년생인 진정범 학생
이 만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을 갖은 제18기 진천 노인대학은 지난해 3월에 있었던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
해 11월까지 월 2회 시사, 역사, 교양, 건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사과
정을 운영해 왔다.
‘진천 노인대학’ 은 현재까지 18기 1,5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 노인지도자로서 지역
을 위해 봉사하는 당당한 노인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노태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백세시대,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끊임없이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신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노인 지도자로서 마을과 지역사회
에 봉사하며 젊은 세대에 모범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