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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군노인회 9988지킴이, 위기처한 90대 독거노인 구해
  • 관리자
  • 2020-03-23
  • 조회 94
  • 전미자어르신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박승구) 9988 행복지키미의 발빠른 응급 조치로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노인회에 따르면 백곡면에서 일자리 노-노케어 9988행복지킴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미자씨(, 73)는 지난 11일 같은 마을에 홀로 사는 노인 A(, 93)에게 전화로 안부확인을 하던 중 통화가 되지 않아 집으로 방문해보니 문이 잠겨있었다.

    현관 우유투입구로 보니 평소 신고 다니던 신발은 있는데, 문이 잠겨 있어

    동네이장에게 서울 사는 딸에게 연락해 달라고 한 후 마음이 불안하고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급히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기다리니 10여 분 후 구조대가 도착하였고, 수혜자의 집은 빌라 3층이라 119출동대원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갔을 때에는 수혜자는 이미 혼절상태였다.

    연세가 많은 관계로 평소 입맛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병원 약만 열심히 챙겨 드셨다고 한다.

    진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후 지난 16일 퇴원했다.

    전미자 참여자는 앞으로 더 안전한 안부확인을 위해 자녀들과 상의한 후, 집 열쇠를 내가 가지고 있으면서 수시로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승구 군노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노인일자리 활동이 중단된 상태라, 이 기간 중 9988행복지킴이 참여자분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봉사활동으로 수혜자에게 안부확인을 부탁드렸다고 수범사례를 소개했다.

     

    9988행복지키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의 충북도가 개발한 노인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전국적으로 성공한 노인복지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에 소속된 400명의 행복지키미는 담당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면서 건강과 생활불편,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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