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진천군지회(회장 박승구)는 통합돌봄 거점경로당 26곳에 노인들이 꽃밭, 텃밭, 정원 등 케어-팜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케어-팜은 노인들이 마을 공터에 텃밭이나 화단을 가꾸며 심신을 치유하는 마을 공동체 케어 사업의 하나다.
종묘는 진천군에서 제공하고, 케어 팜 조성은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케어 팜 26곳에는 동네 복지사 26명이 배치돼 주민과 함께한다.
진천군 이월면 도종마을 동네복지사 윤창섭(72)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도 못 가고 갇혀 사는거 같아 머리가 아팠는데, 꽃 가꾸고 땀 흘리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