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 간 통합 및 공동체 형성, 그리고 경노당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봉사실천 및 재능기부 제공을 목적으로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1·3세대 공감힐링』사업이 증평군 청의 후원을 받아 증평어린이집을 비롯한 3개의 어린이집과 창동리 여자경로당을 포함 6개 경로당이 협약을 맺고 4월 23일부터 시작되었다.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원아들은 ‘할머니’를 부르며 저마다 넙죽 절을 하고 어르신들 무릎에 앉아 재미난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다. 이에 어르신들은 ‘옛날에 옛날에~~’하시며이야기 보따리를 풀었고 재미있게 귀를 쫑긋 세우고 듣던 원아들은 이야기가 끝난 후 수고하신 어르신들의 어깨며 다리를 고사리 손으로 주물러 드렸다. 이후 부모님께 드릴 화분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고사리 손으로 흙을 넣고 예쁘게 만들며 ‘울엄마가 좋아할거야’를 연신 외치며 즐거워했다.
증평군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