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천시 노인회 (지회장 김상조) 청풍면 비봉산 자락 밑에 청풍호가 내려가 보이는 공기 맑고 경치가 아주 좋기로 소문난 연곡 경로당(회장 이종우) 에서는 조광희 전 경로당 회장께서 2012년도 오랜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회장직을 맡으면서 자비로 병아리를 사다 길러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하다가 옻나무가 몸에 좋다고 하여 옻 닭백숙 잔치가 시작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원주민 4명의 어르신들께서도 위장이 좋지 않았는데 옻 닭 백숙을 먹고부터 90세가 다 되신 현재 까지도 위장 장애가 전혀 없으시다고 하며 외지에서 귀촌한 몇몇 분들도 처음에는 꺼려 했으나 먹어보니 정말 몸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지금은 옻 닭백숙 마니아가 되었다고 하신다.

부인께서도 고향에 오자마자 명절과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매일 어르신들께

점심대접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며 지금은 키우던 닭장이 없어지는 관계로 주민들과 노인회원들이 개별적으로 돌아가며 제천 장날에 나가 폐계닭을 구입해 1년에 4번 년중 행사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주민 전체가 함께 모여 옻 닭백숙을 먹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타 경로당에서 부러워 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경로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