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회장 이병생)는 2021년9월6일(월)부터 10월31일(금)까지 9988행복나누미 사업 어르신 그림 30여점을 “고향에서 온 그림” 이란 주제로 국회소통관에 전시한다.

9988행복나누미 미술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자화상, 고향의 초가집, 푸른 바다 속 예쁜 물고기가족, 장사 나간 엄마를 큰 나무 아래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고추를 널어놓은 마당, 논둑에서 벼이삭을 쪼아 먹는 참새를 정성껏 그렸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그림에서 고향의 냄새가 물씬 풍겨와 오징어게임, 구슬치기, 딱지치기 놀이를 하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운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고 하였다. 93세 현00 어르신이 그림 “마음에 평안”을 본 관람객 또한 고령의 나이에 경로당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소식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시기에 어르신들의 그림이 전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경로당 어르신들도 영상으로 전시회 모습을 보고 아주 뿌듯해 하며 오랜만에 경로당이 웃음꽃이 피며 활기를 되찾았다. 9월30일까지 예정된 이번 전시회는 반응이 너무 좋아 10월31일까지 연장되었다.

이병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며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이 국회 소통관에 전시될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발전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