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흥덕청원구지회(회장 한종수) 김은혜 강사는 9월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14개 경로당 13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한삼을 이용하여 민속가락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삼(汗衫)이란 손을 감추기 위해 두루마기나 여자의 저고리 소매끝에 길게 덧대는 소매를 말한다. 색동한삼을 손목에 끼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색시 같은 모습으로 맞절을 한 후 흥겹게 춤사위를 펼치다보니 젊었을 때 색동저고리를 입었던 기억도 나고 자녀들에게 손수 한복을 만들어주었던 옛날이 생각난다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한삼춤은 ‘제주타령’,‘아리랑’,‘태평가’등 익숙한 민요장단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상·하체 유연성 및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정신적 즐거움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활력을 주기에 충분한 운동이다.

강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져서 우울해 하는 어르신들이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강사로써 프로그램 연구 및 어르신들의 심리적 케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흥덕청원구지회 한종수 지회장은 “우리문화를 담은 신체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여 어르신들이 친숙하게 다가가고 정신 육체적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