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컨텐츠

시·군·지회 소식

  • 활동소식
  • 시·군·지회 소식
  • 어르신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 장영임
  • 2022-08-26
  • 조회 20
  • 완성 작품 압화공예 양성평등교육

    어르신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실시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는 지난 88어르신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여성재단후원으로 사랑방문화연구회가 탄부면 하장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 압화 공예와 동화책을 활용한 양성평등 성인지 감수성교육으로 진행하였다.

    압화 공예를 처음 해보시는 어르신들은 하얀 쟁반위에 꽃잎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꾸며가며 참 곱고 예쁘시다는 말씀을 연신하시며 쟁반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남자어르신들도 같이 만드는데 의외로 집중력을 보이시며 차분하게 잘 따라하셨습니다.

    강사님이 어르신들께 오늘 만든 쟁반은 누구에게 선물 할 것인가? 하고 물어보자 여자 어르신들은 손주 혹은 딸들에게 준다고 하시고, 남자어르신들은 부인에게 선물하실 거라고 하시며 행복한 모습으로 처음해보는 건데 내가하고도 참 예쁘고 신기하다고 만족 해 하시며 미소를 지으셨다.


    오전에 압화 공예를 끝내고 오후에는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은 양성평등이라는 말은 가끔 방송에서나 들어봤지만 이렇게 교육을 받아 본적은 없었다고 하시며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억울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했던 경험이 수없이 많았던 적이 있었지만 참고 견뎌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살았지 불평, 불만을 할 수도 없었지, 오늘 양성평등이란 교육을 들어보니 자신이 선택해서 태어난 삶도 아닌데 여자라는 이유로 또한 남자라는 이유로 참으로 힘든 세월을 살아온 것 같다고 하셨다.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동화를 영상으로 보면서 그동안 나무꾼 입장에서만 생각했었는데 선녀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 같아 슬펐다. 오늘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이란게 뭔지 알게 되었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신 충북여성재단과 사랑방문화연구회 강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 첨부파일목록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