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와 보은경찰서(서장 총경 이종길)는 2021년10월27일(화) 오후3시 보은군노인회관 소회의실에서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갱신과 관련하여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경우 3년 마다 면허 갱신을 하여야 하며 갱신 시마다 의무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를 통과 해야 하며, 교통안전교육 2시간을 이수해야 했다.

치매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는 보은군보건소를 이용하면 되지만, 교통안전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전국27개 운전면허시험장, 온라인으로 도로교통공단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으나, 고령 운전자의 경우는 온라인강의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직접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만 했다.

보은군의 경우 전체 인구수는 약3만명 정도이고 75세 이상 어르신이 6.7%인 지자체로 전체 면허소지자 중 75세 이상 면허소지자가 7%(약 1,350명)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온라인 강의 수강 환경 조성이 시급하고 효과적인 약자 보호 및 지원 협력쳬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 이었다.

면허 갱신 대상 고령운전자들은 교육 수강을 위해 가족들의 도움이나 본인이 컴퓨터활용 능력이 있어 자체 수강을 하던지, 아니면 청주시에 있는 청주운전면허시험장 까지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의 어려움을 파악한 정희덕 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보은군노인회관의 컴퓨터실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교통 안전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보은경찰서와 협의하였고, 드림재가복지센터의 디지털배움터 강사들의 지원을 받아 매주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주 2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보은군지회는 보은군노인회관을 운영 관리하면서 약3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16개 과목의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컴퓨터활용반 수업을 진행하는 컴퓨터실에 12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정희덕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노인회원들의 권익신장을 도모하여 노인회의 존재 이유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업무협약에는 추가적으로 “찿아가는 어르신 맟춤 교통안전교육”정기 실시, 고령운전자 및 고령보행자를 위한 교통안전물품 제공 등의 내용도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