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공동작업장 운영으로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보은군 탄부면 하장리 경로당(박장연회장)은 게이트볼장을 텃밭으로 가꾸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인근에 설치되면서 야외 게이트볼장을 사용하지 않자 아까운 땅을 놀릴 수 없다며 하장리경로당 박장연 회장님은 게이트볼장에 깔려있던 잔디를 걷어내고 밭을 만들었다.

게이트볼장이 300여평이 되기 때문에 반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황토 볼 길을 만들어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반은 텃밭으로 가꾸어 고구마, 들깨, 참깨 등을 심어 간식이나 양념으로 사용하며, 일부판매도하여 불우이웃돕기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지난 8월 16일 참깨를 수확하여 어려우신 어르신들게 나눠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도 나오시지 못하여 답답하였는데 참깨를 심어 가끔씩 회원들을 만날 수 있어 코로나도 잊은 채 행복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하였다고 합니다.

하장리 경로당 박장연 회장님은 참깨를 수확한 밭에 메밀을 심어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피어 아름다운 경로당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회원들이 메밀꽃을 보며 행복해 하실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 인다고 하셨습니다.

박장연회장님은 78세이지만 부지런하시고 회장이 솔선수범해야지 회원들도 협조를 잘해주신다고 하시며 하장리 경로당은 회원들 단합도 잘되고 젊은 청년들 또한 적극협조 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경로당 자랑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