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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 최정희
  • 2024-04-05
  •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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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최동수) 포전 경로당에 강사님이 첫 수업을 하러 들어섰을 때 어르신들이 식탁 의자에 앉아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 가까이 가보니 색칠하기를 하시는 분, 시를 쓰고 계시는 분 등이 계셨다고 한다.

    이곳 경로당은 7년전 문해학교 선생님이 방문을 하여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기 시작 하셨다며 처음엔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지만 글을 배우고 나니 은행에 가서 돈도 직접 찾고 간판도 읽고 병원 가서 접수도 직접하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

    한글을 읽지 못해 그동안 불편하게 살아왔는데 이젠 남은 인생이 즐겁다며운동 역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셨다. 일년에 한번씩 각자 쓰신 시 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신다며 자부심을 갖고 말씀을 하셨다.

    최고령 어르신이 92세이신데 배움이라면 공부와 운동 모두 빠지지 않고 참석 하시며 자식들한테 손 편지를 써서 주니 울먹이면서 읽더라며 어르신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배우고 나니 모든 생각이 바뀌었다며 뭐든 정성을 다해 배우시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연필과 색연필을 잡으시는 어르신들에게 고개가 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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