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북 영동군지회장 선거에서 양무웅 부회장이 당선됐다.
영동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4월 13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이 펼쳐졌다.
총 375명의 대의원 중 35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양무웅 후보가 129표(36.8%)를 획득해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들은 각각 112표와 109표를 얻었다. 무효는 1표였다.
양무웅 당선자는 소감에서 “회장님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될 수 있었다”며 “다른 후보를 지지한 것과 상관없이 대의원들을 모두 포용해 지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무웅 당선자는 현재 지회 부회장 외에도 양수발전소 지원협의회 위원, 영동군 장학회 상임이사, 충북지역개발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다. 특히, 2019년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공헌했으며, 다양한 지역축제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영동군지회에서는 오랜 기간 감사로 봉사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부회장을 맡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양무웅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회 조직 운영활성화 및 노인회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노인회 주력사업 확대 및 사업예산 확보 ▷경로당 신규 회원 확충 및 노인여가시설 운영 활성화 ▷노인권익 신장 및 복지 향상 등 4대 공약을 내세웠다.
양 당선자는 “노인회 조직 운영 활성화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현재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는데, 영동군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올려 최대 15만원까지 증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로 노인의 사회활동과 노후 소득을 지원하고, 평생교육프로그램과 9988행복나누미 사업 활성화로 다양한 여가 문화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을 위한 자격증반, 인문학 강의 등 전문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역량을 키워주고 연찬회 및 경로당지원협의회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양 당선자는 이와 함께 “현재 회원들이 경로당 내 샤워시설 설치를 바라고 있다”며 “군과 협의를 통해 샤워시설 마련은 물론 그밖의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45년생인 양무웅 당선자(78)는 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 지회장, 영동군정 자문위원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 회장,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영동군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 영동문화원 부원장, 영동청년회의소 회장,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회장, 영동군생활축구연합회 회장, 영동난계예술제 24,25회 대회장, 영동군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 위원장, 남부권(영동·옥천·보은) 균형발전 포럼 위원장 등을 맡았다.
현재는 보림장(귀금속 사업장) 대표, 양수발전소 지원협의회 위원, 영동군 장학회 상임이사, 충북지역 개발회 위원을 받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에서 감사와 부회장직을 맡았다. 새마을훈장, 평통 공로상, 포장증, 영동군민 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