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2월16일 12개 시군지회 경로당프로그램관리자(경로부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됐는데 회의에 앞서 김광홍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에 겪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준 덕분에 도내 어르신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섬세한 마음으로 섬김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2월15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경로당을 개방할 수 있게 된 만큼 사전 철저한 안전점검과 방역수칙을 마련해 도내 전 경로당이 하루빨리 개방되어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관련 회의에서 엄영숙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으로부터 금년도 경로당활성화사업에 대한 단위사업별 세부 추진계획 전반에 대하여 자세한 사업 설명과 경로부장들의 업무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엄영숙 센터장은 사업 설명에서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금년에는 외부 영향을 덜 받는 비대면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에 따른 사업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경로당 이야기 영상제작 온라인 제공」, 「교육 및 정보 콘텐츠 비대면 제공」, 「어르신 유튜버 양성」, 「경로당 영상 공모전 개최」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지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충청북도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금년도 9988행복나누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 금년도 경로당활성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연합회와 충북도가 적극 협조하는 뜻있는 회의가 되었다는 평가다.

충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21년도 경로당활성화사업 규모는 총141,856천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6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