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
한 경로당어르신『행복나들이 도·농교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도·농 6개경로당(도시지역 3, 농촌지역 3)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하
여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
램은 지역문화체험, 농촌일손돕기, 노노케어 서비스, 행복프로그램 교류 등으로 250여명의 어르
신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주시 대원칸타빌아파트 경로당(회장 봉정춘)어르신들은 괴산 방
곡경로당(회장김동훈)을 방문해서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추점리 미선나무자생지와 태양
광발전소, 상황버섯농장을 들러보고, 전국적으로 이름난 「충청도 양반 산막이 옛길」을
걸으며 단풍의 정취에 만끽했다.
김봉선(84세)어르신은 시골에 와서 사과를 직접 따보니 옛날에 배고팠던 시절 사과를 서
리하던 생각이 난다며 추억담을 나누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준센터장은 연말 사업평가 후 성과와 반응이 좋을 경우 행복나눔 나들이 『도.·농교
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