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11일(화) 오전 대원칸타빌1차A 경로당(대한노

인회 흥덕청원구지회 / 청주시 주성동)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와 「경

로당 어르신 사랑의 저금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홍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

병생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 봉정춘 대원칸타빌 아파트 경로당회장 및 회원 등 5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모금시연, 행사기념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롭게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노인들에게 당면한 현안들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대한

노인회 충북연합회 임원진 등의 고민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사랑의 저금통 운영사업은 저금통을 도내 전체 경로당 4,115개소에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동전 또는 1~2천원씩 소액을 십시일반으로 저금통에 모

아 연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12개 시군구지회는 소속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발적으

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금통

지원 및 도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배분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모아진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 노인지원 및 노인 여가복지사업 등 현안사업 및 욕구를

수렴하여 어르신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광홍 회장은 “받는 것에 익숙했던 노인들이 나눔에 함께 동참하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솔

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

고 말했다. 또한 이명식 회장은 “충북지역이 고령사회를 훌쩍 넘어섰다고 하는데 노인세대

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섬으로써 존경받는 노인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

리에 함께한 봉정춘(81세) 대원칸타빌 경로당회장도 “우리 경로당회원들도 사회 일원으로

서 나눔과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뜻있는 사업인 만큼 사랑의 저금통 운영사업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