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와 충청북도 경제기업과는 정보가 취약한 노인 대상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도내 30개경로당 800여명의 경로당어르신에게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 노인 60세 이상 소비자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16년 37,287건 → ‘17년 6,7330건 → ‘18년 77,588건, 특히 충북은 ‘17년 1,569건 → ‘18년 1,868건이며, 품목은 침대(108건), 상조서비스(58건), 이동전화서비스(58건), 스마트폰(50건), 기타건강식품(41건)등으로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노인분들이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충북노인회에서는 지난 3월 13일 청주시 흥덕청원구 오창읍 가곡1리 경로당을 찾아가 3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실시하였다. 강경숙 강사는 건강식품 청약철회 사례를 설명하면서 사은품(화장지)을 줘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방법이 많으며, 비싸서 반품하려고 하면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준다’며 절대 속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러한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면 물품을 훼손하지 않을 경우 재화 등을 인도받은 날로부터 14일이내에 위약금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었다.

 김광태(81세)어르신은 가끔 경로당에 와서 선물을 준다고 홍보하면서 약을 슬쩍 내밀며 파는 사람들이 있어서 몇몇 노인들은 피해를 보았다고 하소연 하시며 진작 교육을 받았으면 반품도 할 수 있었다고 하시며 아쉬워 했다.

엄영숙센터장은 연말까지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면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열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